이건희 회장 "일본-중국 극복 못하면 고생 많이할 것"
"앞으로 20년이 더 걱정", 국제경쟁속 생존 중요성 강조
이건희 삼성 회장이 “중국은 쫓아오고 일본은 앞서가서 우리가 샌드위치가 돼 있다”며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참 고생을 많이 해야 할 위치에 있는 게 우리 한반도”라고 지적했다.
이회장은 25일 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취임 20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삼성이) 커져서 좋기는 한데”라면서 “앞으로 20년이 걱정”이라며, 우려의 근거로 이같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일본-중국과의 경쟁상황을 지적했다.
한편 이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에게 ‘언제 경영권을 물려줄 생각이냐’는 질문에 “자격이 돼야 할 것이다. 기초는 만들어줘야 한다”라며, 이전무를 최고 고객총괄책임자(CCO)로 임명한 배경에 대해 “고객, 실무기술자, 연구소 등을 더 깊이 알도록 훈련시키기 위한 의도”라고 이 전무에게 경영수업 중임을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인사 불만설’이 나오고 있는 삼성전자 이기태 부회장에 대해 “잘 하니까 자꾸 올라가는 것 아니냐”고 기술총괄책임자(CTO)로 승진·임명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부회장은 지난 19일부터 삼성 사업장으로 출근하지 않아 일선에서 한발 물러난 데 대한 인사 불만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었다. 이건희 회장은 이에 대해 “그런 것은 없을 것”이라고 부인했다.
이회장은 25일 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취임 20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삼성이) 커져서 좋기는 한데”라면서 “앞으로 20년이 걱정”이라며, 우려의 근거로 이같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일본-중국과의 경쟁상황을 지적했다.
한편 이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에게 ‘언제 경영권을 물려줄 생각이냐’는 질문에 “자격이 돼야 할 것이다. 기초는 만들어줘야 한다”라며, 이전무를 최고 고객총괄책임자(CCO)로 임명한 배경에 대해 “고객, 실무기술자, 연구소 등을 더 깊이 알도록 훈련시키기 위한 의도”라고 이 전무에게 경영수업 중임을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인사 불만설’이 나오고 있는 삼성전자 이기태 부회장에 대해 “잘 하니까 자꾸 올라가는 것 아니냐”고 기술총괄책임자(CTO)로 승진·임명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부회장은 지난 19일부터 삼성 사업장으로 출근하지 않아 일선에서 한발 물러난 데 대한 인사 불만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었다. 이건희 회장은 이에 대해 “그런 것은 없을 것”이라고 부인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