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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대희, 국민에게는 최악의 후보"

"20대부터 속칭 '영감' 소리 듣는 권력기관에 있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3일 안대희 총리 내정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최상의 총리후보가 될지 모르지마는 그런 면에서 국민에게는 최악의 후보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혹평을 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사실 강골검사는 창조적인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먹고 살았다. 남이 해놓은 일을 잘했다 못했다 평가하는 일만 했기 때문에 과연 새로운 총리로서 창조적인 그런 일을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갖는다. 특히 이 분은 20대부터 속칭 '영감'의 소리를 듣는 그런 권력기관에서만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안 내정자가 전날 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진언을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글쎄요, 역대 총리들이 다 그러한 다짐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대독총리에 끝났다"며 "물론 안대희 총리지명자가 상대한 강골로서 직언을 한다고 하지만은 그 부분에 대해서 역시 검찰이란 게 뭐냐. 상명하복이다. 명령에 따라서 동일체로서 움직이는 조직 아니냐? 그러기 때문에 20대부터 지금까지 그러한 생활에 익숙했다고 하면은 그 자체도 굉장히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유임에 대해서도 "김기춘 비서실장은 공안검사, 그 악명 높은 중앙정보부 출신이다. 그리고 모든 것을 공작정치의 사고를 가지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과연 그 분이 비서실장을 역임하면서 어떠한 일이 대한민국에 일어났는가,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대로 보필을 했는가, 이러한 것을 평가할 때 반드시 김기춘 비서실장이 인적쇄신의 대상에 포함되어야만 한다, 하는 것이 국민적 공감대"라며 경질을 촉구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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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1 개 있습니다.

  • 1 1
    김기춘 물러나라

    김기춘이 경질되지 않는 한 박그네는 달라질 수 없고, 앞으로도 공작정치, 언론조작, 대형사고가 터질 수 밖에 없다.

  • 2 1
    일체형 인사

    노무현 대통령시절에 인사만하면 코드인사라고 지랄하던 년놈들이
    이건 코드인사가 아니라 일체형 인사를 하면서 변명은 더럽게 많아요
    완전 바뀐년스타일이야

  • 6 1
    70대수준 그네

    검사 중앙정보부에서 한짓들 뭘 배울게 있나
    그저 영감대접받고 편안히 살았지
    거기서 무슨 창조 무슨 창의력을 기대하나
    70년대 중앙정보부 수준으로 알고 살수밖에 없다

  • 8 1
    역시 핵심만을

    박지원 한마디 마다 핵심이 다있다 다 옳은이야기 너무 심층적인 말이다

  • 29 2
    시민의눈

    역시 박지원다운 평이다.
    나라안에서 안목이 있는 몇 안되는 정치인이다.

  • 20 1
    방패역할

    오로지 국민을 속이고
    국면전환용 최악의 카드.
    법조인출신 보다는 총리는
    행정가 출신이어야 한다.
    왜?
    대통령이 행정경험이
    전무 하므로.
    알아야 면장할거 아닌가?
    60세 넘은 사람이
    하루 아침에 인생의
    철학과 행로를 바꾸기
    쉬운 일인가?
    법조인 출신 총리 후보는
    현 상황을 그대로
    유지만 하고픈 악마들의
    치밀하게 계산된 지명.

  • 16 1
    실장천하

    이 나라 실질대통은 누구냐?
    바뀐애도 그 손아귀에서 지금 꼼짝도 못하고 있잖나?

  • 10 1
    발라주마

    [뉴스타파] 얼음공주 박마담 옆에서 잘 할까? 잘 비빌까?

  • 15 1
    장난감병정

    닭마네킹을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늘근 내시 그 아래 신임 내시는 뭐를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까

  • 2 16
    개눈깔에겐 최악

    다들 알겠지만 개눈깔 한테는 저승사자였었거든 ..
    그러니 개눈깔 한테는 염라대왕.. 최악이지,
    이제부터 개눈깔 자다가 오줌 싸겠다,

  • 26 1
    영감님 잘하시게

    총리 지명 후
    입장 밝힌 동영상 보니
    대통령대국민 담화 내용을
    한자 한자 그대로 복창하더만
    강골 검사 출신이라 상명하복에 충실해 위에서 그리는 '국가개조'에 올인하리란
    생각으로 지명했겠지만
    검사세계야 상명하복이지만 대한민국호가 상명하복으로 과연 잘 굴러갈까

  • 15 1
    ㅋㅋ

    안대희도 150억 시디 받았냐?

  • 21 2
    바지에서 조금 진화

    대통령 마인드가 그대로 인데
    누가 총리로 임명된다한들 그 운신이 폭이 얼마나 될지는
    안봐도 비됴지
    대쪽,강골 할아비가 온다할들
    대원군,대통령을 어찌 뛰어넘겠는가

  • 19 2
    한번 평가해보자

    누가 국무총리자리에 가든 유명무실할게 뻔함!
    실질적인 대통령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김기춘비서실장의 그늘에서 누가 햇빛을 드러낼 수 있을까?
    더구나 안대희는 김기춘의 검찰후배인 것을 염두에 두면 결국 아무런 역할 못하게 뻔함.
    박근혜(대통령)의 정치스탈 또한 안두희가 설 수 있는 공간은 거의 없다고 봐야지!
    핵심은 김기춘이 그대로인 것!

  • 3 1
    상준다

    20대 김정은 발바닥이나 빨아라

  • 16 2
    새상은 요지경속

    새상은 공평한데 그새상을 무너뜨리는게
    있다면 비정상을 정상이라고 우기고 외치는
    한손에 칼을 또한손에 도끼로 평정을노리는
    어리석은자들의 사고가 문제지

  • 43 2
    인재

    지원의원님은 팩트에 근거하기 때문에 안목이 뛰어나신 분이다
    머리는 좋으신 분이여

  • 41 2
    현대판 이인임

    가끔 청와대 사진 보면 미스박 옆에 기춘대감 따라 걷고 검사후배 정홍원은 저만치 떨어져 공손히 따라 가더라. 이게 상명하복 검사조직들의 현실이다. 새카만 검사후배 안대희가 기춘대감 앞에서 고개나 제대로 들지 모르겠다. 왕조차 좌지우지 갖고 놀았던 정도전의 이인임에 가장 근접한 인물이 김기춘이란 생각..

  • 48 2
    검사가 범인 변호

    안대희는 결국 자기가 수사했던 차떼기당에 자기가 들어간 거 아니냐. 마치 자신이 살인용의자로 기소했던 범인의 변호를 검사가 하는 꼴인데, 이게 정상인가. 아무튼 변화와 개혁에 맞서 유신 2기의 총대를 멨다는 건 진정한 개혁에 저항하겠단 의미 아닌가..

  • 68 2
    보는눈은 있구만!

    비서실장 출신다운 멘트....
    암튼 '댓통년에겐.. 최선이..
    국민에겐.. 최악의 선택'이란 표현.. 접수...
    백대가리.. 한길이나.. 어케.. 좀 처리좀 하쇼...ㄴㅁ

  • 79 2
    대통령 지명 총리

    대한민국에서 총리가 무슨 의미가 있나?
    박지원 말에 공감 또 공감
    박지원의 눈은 정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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