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놀이기구서도 참사, 30대 주부 숨져
경찰, 안전관리 소홀 여부 조사
롯데월드의 안전 불감증 논란이 사그라들기도 전에, 이번에는 용인 에버랜드에서 가족들과 함께 놀이를 나온 30대 주부가 놀이기구에 몸이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후 5시 30분경 에버랜드의 실내 놀이기구인 ‘매직배틀’에 가족과 함께 탑승했던 주부 안모(38)씨가 놀이기구와 구조물 사이에 몸이 끼여 사망했다.
사고가 난 매직배틀은 3백60도 회전하는 원통 속에서 사람들이 탄 탑승물이 시계추 운동을 하는 놀이기구. 목격자들에 따르면, 안씨는 당초 자녀 등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려다가 막판에 겁이 난다며 내려 놀이기구 옆에 서있으나, 진행요원이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기계를 작동시켜 참사가 발생했다. 진행요원은 안씨가 낀 사실을 모르고 기계를 계속 작동시키다가 승객들의 비명 소리를 듣고서야 기계 작동 20여초후 기계를 멈췄다.
경찰은 진행요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이며, 진행요원 등의 잘못이 확인될 경우 업무상 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사고가 발생한 직후 매직배틀의 영업을 중단했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후 5시 30분경 에버랜드의 실내 놀이기구인 ‘매직배틀’에 가족과 함께 탑승했던 주부 안모(38)씨가 놀이기구와 구조물 사이에 몸이 끼여 사망했다.
사고가 난 매직배틀은 3백60도 회전하는 원통 속에서 사람들이 탄 탑승물이 시계추 운동을 하는 놀이기구. 목격자들에 따르면, 안씨는 당초 자녀 등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려다가 막판에 겁이 난다며 내려 놀이기구 옆에 서있으나, 진행요원이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기계를 작동시켜 참사가 발생했다. 진행요원은 안씨가 낀 사실을 모르고 기계를 계속 작동시키다가 승객들의 비명 소리를 듣고서야 기계 작동 20여초후 기계를 멈췄다.
경찰은 진행요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이며, 진행요원 등의 잘못이 확인될 경우 업무상 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사고가 발생한 직후 매직배틀의 영업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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