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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여권 정계개편, 대선에 중대변수될 것"

"경선방식-시기 잣대는 본선 승리가 잣대"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8일 범여권의 정계개편이 향후 대선에 중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불교방송 '조순용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대세론과 관련, “현재 여권에서는 누가 나올지도 오리무중"이라며 "여권에서 정계개편 논의가 한참 진행되고 선도탈당 논의도 나오는데 이같은 여권의 상황 변화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당내에서 다시 불붙은 경선방식 및 경선시기 논란과 관련해선, “모든 기준은 결국 본선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이 선택의 기준"이라며 "12월19일 본선 승리를 위해 한나라당 내에서 언제쯤 경선하는 것이 좋고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은지, 최종 승리를 위해 누구를 내놓을 것인지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자신의 지지율 저조에 대해 “때가 올 것이다. 본격적으로 국민들이 어떤 지도자 선택할지 최종 본선에서 확실하게 이길 사람이 누구인가. 과거의 실패를 반복해서 안되고 정권교체를 해야한다는 의지가 절실하게 다가오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우량주라는 평가를 받는 것은 괜찮지만 계속 저평가라는 인식이 고착화되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라고 보며, 제대로 평가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에서 복안이나 특단의 대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살아온 길, 해온 길을 꾸준히 가면 평가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은 찢기고 싸우는 것보다 화합하고 통합하는 편안한 나라를 원한다.국민들은 세계로 쭉쭉 뻗어가는 리더십을 원하며 경기도에서 77만개의 일자리 만들었던 내가 해낼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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