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는 '손석희 효과', <TV조선>은 '채동욱 효과'
<한국갤럽> "10명중 1명은 종편 뉴스 보고 있어"
2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1~24일 나흘간 전국 성인 1천214명에게 요즘 어느 방송사의 뉴스를 가장 즐겨보는지 물은 결과 KBS 36%, MBC 17%, SBS 13% 순으로 지상파 방송 3사 뉴스를 즐겨본다는 응답이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보도전문채널인 YTN(10%)였다.
이어 2011년 12월 1일 개국한 종편 뉴스 선호도는 TV조선 4%, jtbc 3%, MBN 2%, 채널A 1%로 나타나 4개 종편 선호도 합산이 10%에 달했다. 시청자 10명중 1명은 종편 뉴스를 보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 응답률 16%(총 통화 7,713명 중 1,214명 응답 완료)였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주요 뉴스채널 선호도 평균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KBS 39%, MBC 16%, SBS 12%, YTN 12%, TV조선 2%, MBN 2%, 채널A 1%였으며, jtbc(0.4%)와 뉴스Y(0.3%)는 1%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두달(9월과 10월)간의 선호도 평균(1~8월 평균 대비 증감폭)은 KBS 36%(▽3%포인트), MBC 18%(▲2%포인트), SBS 12%(-), YTN 10%(▽2%포인트), TV조선 3%(▲1%포인트), jtbc 3%(▲3%포인트), MBN 2%(-), 채널A 1%(-), 뉴스Y 0.3%(-)였다.
<한국갤럽>은 "뉴스 채널 선호도에서 올해 초 40%를 넘던 KBS는 10월 36%로 점진 하락한 반면, 9월 초 채동욱 혼외아들 특종으로 주목을 받은 TV조선과 9월 16일부터 손석희 앵커가 저녁 9시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jtbc의 9~10월 선호도가 8월 이전 대비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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