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4일 "부동산 대책은 완화되거나 후퇴하는 일이 없도록 대통령이 직접 챙길 것"이라며 부동산 대책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제한 자리에서 "맨해탄이나 명동 같은 공간을 한없이 공급할 수는 없으며 이를 두고 부동산정책이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의 부동산 안정에 대한 요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차질 없이 부동산 대책을 시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현안 중 노사관계와 관련 "화물연대 파업 철회는 정부 각 부처가 노력한 결과 "라며 "앞으로도 노사관계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노동부가 남아있는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