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오염수 누출에도 2020 하계올림픽 개최
이스탄불, 결선투표에서 압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제125차 총회를 열고 2020년 제32회 하계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 일본 도쿄를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1차 투표에서 도쿄가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을 얻지 못해 2차 결선 투표가 이어졌다.
1차 투표에서 동률을 기록한 이스탄불과 마드리드가 재투표를 벌인 끝에 이스탄불이 49-45로 승리, 결선 투표에 진출했으나 도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도쿄는 결선 투표에서 60표를 획득, 36표에 그친 이스탄불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로써 일본 도쿄는 1964년 제18회 대회 이후 56년 만에 다시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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