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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명 방문한 '1인 미디어' 탄생 초읽기

UCC 파워 입증. '보라돌이' 개설 9개월만에 1천만명 육박

한 젊은 자영업자가 혼자서 운영하는 인터넷 개인방송국의 방문자 숫자가 국내 최초로 1천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UCC 시대의 파워를 실감케 하고 있다.

판도라TV(대표 김경익 www.pandora.tv)는 28일 자사 채널 중 ‘보라돌이의 자유주의 세상(http://www.pandora.tv/888462)의 방문자 숫자가 연내에 1천만명 돌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라돌이'는 개인이 올린 영상과 라이브방송을 인터넷을 통해 방송할 수 있는 인터넷 개인방송국.

이 채널 운영자인 보라돌이(ID : babo03101)는 29세의 젊은 자영업자로, 지난 3월 1일 처음 판도라TV내에 자신의 채널을 개설한 이래 하루 평균 30개의 영상을 업로드, 하루 평균 8만~10만명 정도의 방문자수가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최신 UCC 동영상 및 올 한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여고생 엽기 코믹댄스’, ‘남녀 중학생 탈선현장 고발영상’ 등 인기를 끈 대부분의 영상들도 보라돌이의 작품이며, 이밖에 애니메이션, 해외 드라마, 희귀영상 등 현재까지 5천 개에 달하는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저작권이 문제되면서 많은 영상이 삭제되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일매일 업로드 해 현재 판도라TV의 채널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인기채널로 자리잡게 되었다.

‘보라돌이의 자유주의 세상’ 채널은 개인이 만든 인터넷방송국으론 사상 처음 총 방문자숫자 1천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8일 현재 방문자 숫자가 9백85만명을 돌파, 현추세라면 연내 1천만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판도라TV는 "이는 모든 DMB 시청자수 3백만을 3배 이상 뛰어넘는 규모로 위성DMB가 1백만 시청자 확보에 20개월이 걸린 반면, 불과 9개월 만에 1천만 시청자를 확보해 웬만한 케이블방송국 몇 개를 합친 것보다 큰 시청자 층을 보유한 미디어로 성장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보라돌이'는 개인적으로 동영상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혼자 보기 아까운 영상들을 판도라TV에 올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서는 사회적 이슈가 된 동영상을 발 빠르게 제작해 채널에 올린 후 시청자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고 댓글과 게시판을 통해 시청자 의견을 수렴 하는 등 양방향 미디어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보리돌이’는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고 기대를 하고 있는 한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업로드 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라돌이의 자유주의 세상' 홈페이지 ⓒ판도라TV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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