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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이재명 씨알도 안 먹혀"

국적당 기관지 뷰뉴
조회: 250

검찰의 ‘짜맞추기 조작수사’ 실체 보여준 남욱의 말잔치

대장동 업자 남욱이 석방 뒤 첫 재판에서 쏟아낸 말들은,

석방의 대가가 무엇인지

그리고 검찰과 어떻게 대장동 사건을 조작하려는지

그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남욱은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사실대로 진술하지 못한 부분을 법정에서 말하겠다”고

말바꾸기를 예고했습니다.

그런 남욱에게 검찰은 곧바로 “대략적으로 말해달라”고 말문을 터줍니다.

그러자 남욱은 기다렸다는 듯이

“2015년 2월부터 천화동인 1호 지분이

이재명 성남시장실 지분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말을 먼저 꺼내놓습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3류 시나리오 입니다.

남욱은 검찰조사 때 얘기하지 못한 이유를

“선거도 있었고, 겁도 났고, 정신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당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초박빙이었지만,

정권교체 여론은 항상 앞섰습니다.

누가 겁났다는 겁니까?



남욱은 대장동 수사가 시작되자

스스로 귀국했고 언론 인터뷰도 자청했습니다.

무슨 정신이 없었다는 겁니까?



제대로 된 검찰이라면

“사실대로 말하지 못한 이유”가 아니라

‘왜 말을 바꿨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검찰 수사과정에서 남욱의 자필메모가 발견됐습니다.

‘천화동인 1호’의 주인을 김만배와 ‘다른 사람’으로 써놓은 메모입니다.

남욱은 그 ‘다른 사람’이 ‘유동규’라고 검찰수사 때 진술했습니다.

직접 쓴 메모이고, 직접 진술한 증언입니다.



하지만 석방 뒤 첫 재판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실 지분”이라며 지금까지의 진술을 뒤집었습니다.

물증은 없습니다.

오로지 “김만배와 유동규에게 들었다”는 게 전부입니다.



2015년에는 듣지 못했던 정진상과 김용의 이름을

2021년에는 들었다고도 했습니다.



남욱은 재판에서 여러 차례

“수사과정에서 알게됐다”며 새로운 진술을 쏟아냈습니다.

정진상이 김만배에게 경선자금 20억을 요구했다는 것도

‘수사과정에서 알게됐다’고 했습니다.



검찰이 가르쳐준대로 진술했다는 말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이게 짜맞추기 조작수사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재판장조차

“적절치 않아 보인다”며

“당시에 증인이 무엇을 어떻게 알았는지에 집중해달라”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제는 검찰에게

‘입 안의 혀’가 된 유동규의 죄를 깎아주려는 시나리오까지 펼쳐졌습니다.

지난해 유동규의 공소장에는

유동규가 남욱이 준 3억 5,200만 원을 뇌물로 받았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동안 검찰은 이러한 유동규의 혐의를 입증하려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유동규는

뇌물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 ‘형들에게 뇌물을 전달해준 사람’이 되고 있습니다.

근거는 ‘유동규에게 들은 말’이라는 남욱의 진술뿐입니다.



‘짜고치는 고스톱’도 이보다는 더 그럴듯할 겁니다.

진실은 가라앉지 않습니다.

남욱이 입을 벌리면 벌릴수록

검찰의 조작 수사, 짜맞추기 수사의 진실만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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