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인회의 "베스트셀러 사재기 조작은 사실"
"참으로 부끄러운 마음으로 자성"
한국출판인회의(회장 박은주)는 8일 소설가 황석영씨의 <여울물 소리> 등의 사재기 파문과 관련, "비록 일부 출판사이긴 하지만 속칭 사재기라는 입에 담기도 민망한 잘못된 관행으로 베스트셀러를 조작하는 일이 출판계에 있어왔던 것도 사실"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출판인회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런 관행이 계속되어 왔다는 점에 대해서는 출판계의 일원으로서 참으로 부끄러운 마음으로 자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출판인회의는 이어 "이번 문제는 매출 올리기에 급급한 서점과 독자를 기만해서라도 책을 팔고 보자는 출판사의 얄팍한 상술이 빚어낸 공동 작품이라는 데 출판계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이런 출판계의 잘못된 관행이 한 출판사의 양식과 도덕성을 넘어 범 출판계의 구조적 취약성에서 비롯되었다는 점 또한 간과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판인회의는 또한 출판문화산업진흥법에 사재기를 하는 출판사나 저자에 대해 1천만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도록 돼 있는 솜방망이 처벌의 한계를 지적한 뒤, 사재기 처벌 조항을 과태료가 아닌 벌금형으로 강화하도록 법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출판인회의는 또한 사재기를 계속하는 출판사와 이를 조장하는 서점은 그 명단을 업계에 공개할 방침이라며 단호한 사재기 척결 방침을 덧붙였다.
출판인회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런 관행이 계속되어 왔다는 점에 대해서는 출판계의 일원으로서 참으로 부끄러운 마음으로 자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출판인회의는 이어 "이번 문제는 매출 올리기에 급급한 서점과 독자를 기만해서라도 책을 팔고 보자는 출판사의 얄팍한 상술이 빚어낸 공동 작품이라는 데 출판계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이런 출판계의 잘못된 관행이 한 출판사의 양식과 도덕성을 넘어 범 출판계의 구조적 취약성에서 비롯되었다는 점 또한 간과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판인회의는 또한 출판문화산업진흥법에 사재기를 하는 출판사나 저자에 대해 1천만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도록 돼 있는 솜방망이 처벌의 한계를 지적한 뒤, 사재기 처벌 조항을 과태료가 아닌 벌금형으로 강화하도록 법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출판인회의는 또한 사재기를 계속하는 출판사와 이를 조장하는 서점은 그 명단을 업계에 공개할 방침이라며 단호한 사재기 척결 방침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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