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조선닷컴 확장, 인터넷 뉴스매체 침체
인터넷매체, 방문자 급감으로 광고난 겪으며 진통
인터넷 전문뉴스매체의 방문자 숫자가 포탈 및 신문매체의 온라인 뉴스매체에 비해 급감하면서, 인터넷 전문매체들의 위기감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닷컴> 약진, <오마이뉴스> 침체
온라인 사이트의 접촉 순위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는 <랭키 닷컴>이 지난해 1월~11월 뉴스-미디어 8백3개 매체의 방문자 숫자를 분석한 결과, 연초 1천만명 선을 유지하던 방문자 숫자가 지난해 11월에는 9백만명 선 밑으로 감소했다. 특히 종이신문을 발행하지 않고 인터넷 상으로만 뉴스를 발행하는 인터넷 뉴스매체의 방문자 감소현상이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온라인사이트 가운데 <조선일보> 등 종이신문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의 성장률이 두드러진 반면, <오마이뉴스> 등 인터넷 전문매체는 방문자 감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종이신문사 사이트 중에서는 <조선닷컴>의 성장이 두드러진 반면, <조인스>(<중앙일보> 인터넷사이트)는 방문자 감소로 고전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조선닷컴>의 경우 연초 50만명이 안되던 방문자 숫자가 11월 65만명 선으로 늘어난 반면, 연초 50만명을 웃돌면서 종이신문사 1위를 차지해온 <조인스>는 방문자가 42만명 선으로 줄어들어들면서 1위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등 현재 1백개에 달하는 인터넷 뉴스 전문매체의 경우 연초 1백20만명이던 방문자 숫자가 11월에는 90만명으로 25%나 줄어들었다. 인터넷 뉴스매체 선두주자인 <오마이뉴스>의 경우 연초 대비 방문자 숫자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네이버>, 가공스런 확장
한편 인터넷 포탈 <네이버>의 뉴스 섹션의 경우는 3월부터 방문자 숫자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11월말 현재 5백만명에 육박해 큰 대조를 이뤘다.
이같은 포탈 <네이버>와 <조선닷컴>의 약진은 <네이버>의 경우 굳이 인터넷 뉴스 전문매체를 찾아가지 않고 포탈에서 뉴스를 손쉽게 이용하려는 네티즌의 성향, 그리고 <조선닷컴>의 경우는 노무현대통령의 레임덕이 심화되면서 그동안 노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온 대목이 주된 성장 동력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에 <오마이뉴스> 등의 약세는 이들과 반대 이유에서 초래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복합적 요인에 따른 인터넷 뉴스 전문매체의 방문자 숫자 감소는 자칫 경영난으로 이어지면서 이들의 존립 자체를 위태롭게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포탈로의 방문자 대거 이동은 이들 매체의 주된 수입원인 광고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이런 위기감을 한층 심화시키고 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위기의 근원인 특정 정파와의 연계를 청산하고 모든 권력을 견제하는 ‘비판적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 이들 매체의 대응이 주목된다.
<조선닷컴> 약진, <오마이뉴스> 침체
온라인 사이트의 접촉 순위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는 <랭키 닷컴>이 지난해 1월~11월 뉴스-미디어 8백3개 매체의 방문자 숫자를 분석한 결과, 연초 1천만명 선을 유지하던 방문자 숫자가 지난해 11월에는 9백만명 선 밑으로 감소했다. 특히 종이신문을 발행하지 않고 인터넷 상으로만 뉴스를 발행하는 인터넷 뉴스매체의 방문자 감소현상이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온라인사이트 가운데 <조선일보> 등 종이신문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의 성장률이 두드러진 반면, <오마이뉴스> 등 인터넷 전문매체는 방문자 감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종이신문사 사이트 중에서는 <조선닷컴>의 성장이 두드러진 반면, <조인스>(<중앙일보> 인터넷사이트)는 방문자 감소로 고전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조선닷컴>의 경우 연초 50만명이 안되던 방문자 숫자가 11월 65만명 선으로 늘어난 반면, 연초 50만명을 웃돌면서 종이신문사 1위를 차지해온 <조인스>는 방문자가 42만명 선으로 줄어들어들면서 1위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등 현재 1백개에 달하는 인터넷 뉴스 전문매체의 경우 연초 1백20만명이던 방문자 숫자가 11월에는 90만명으로 25%나 줄어들었다. 인터넷 뉴스매체 선두주자인 <오마이뉴스>의 경우 연초 대비 방문자 숫자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네이버>, 가공스런 확장
한편 인터넷 포탈 <네이버>의 뉴스 섹션의 경우는 3월부터 방문자 숫자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11월말 현재 5백만명에 육박해 큰 대조를 이뤘다.
이같은 포탈 <네이버>와 <조선닷컴>의 약진은 <네이버>의 경우 굳이 인터넷 뉴스 전문매체를 찾아가지 않고 포탈에서 뉴스를 손쉽게 이용하려는 네티즌의 성향, 그리고 <조선닷컴>의 경우는 노무현대통령의 레임덕이 심화되면서 그동안 노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온 대목이 주된 성장 동력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에 <오마이뉴스> 등의 약세는 이들과 반대 이유에서 초래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복합적 요인에 따른 인터넷 뉴스 전문매체의 방문자 숫자 감소는 자칫 경영난으로 이어지면서 이들의 존립 자체를 위태롭게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포탈로의 방문자 대거 이동은 이들 매체의 주된 수입원인 광고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이런 위기감을 한층 심화시키고 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위기의 근원인 특정 정파와의 연계를 청산하고 모든 권력을 견제하는 ‘비판적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 이들 매체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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