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동영의 '1대1 TV토론 제안' 일축
정동영 "양극화 근본뿌리는 박정희 개발독재 때문"
정동영 열린우리당 당의장이 지난 31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에게 ‘양극화 일대일 TV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 박 대표가 일축했다.
정 의장은 제주 칼호텔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인협회 세미나 모두 발언을 통해 “양극화의 직접적인 원인은 97년 IMF 국가부도 사태이지만 근본 뿌리는 과거 개발독재 시절의 불균형 성장전략에 닿아있다”고 양극화의 근원을 '박정희 개발독재'에서 찾은 뒤, “그런데도 한나라당은 양극화가 참여정부 때문이라고 주장한다”며 박대표에게 ‘TV토론’을 제안했다.
정 의장의 제안에 박근혜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해 수없이 진단과 처방을 이야기 해왔다”며 “새삼스레 일대일 토론을 할 의미는 없지 않느냐”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양극화를 이슈화해 5.31 지방선거전략으로 활용하려는 우리당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5.31 지방선거 대구 정면 돌파 배경을 설명하며 “대구는 특히 5・16쿠데타 이후 45년 동안 한 세력이 지배해온 도시다. 그 결과로 재난과 참사, 부실이 일어났다. 결국 한 당이 독점, 독식하는 구조는 대구 이익과 반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제주 칼호텔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인협회 세미나 모두 발언을 통해 “양극화의 직접적인 원인은 97년 IMF 국가부도 사태이지만 근본 뿌리는 과거 개발독재 시절의 불균형 성장전략에 닿아있다”고 양극화의 근원을 '박정희 개발독재'에서 찾은 뒤, “그런데도 한나라당은 양극화가 참여정부 때문이라고 주장한다”며 박대표에게 ‘TV토론’을 제안했다.
정 의장의 제안에 박근혜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해 수없이 진단과 처방을 이야기 해왔다”며 “새삼스레 일대일 토론을 할 의미는 없지 않느냐”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양극화를 이슈화해 5.31 지방선거전략으로 활용하려는 우리당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5.31 지방선거 대구 정면 돌파 배경을 설명하며 “대구는 특히 5・16쿠데타 이후 45년 동안 한 세력이 지배해온 도시다. 그 결과로 재난과 참사, 부실이 일어났다. 결국 한 당이 독점, 독식하는 구조는 대구 이익과 반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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