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정미홍, 전기세-생활비 내가 낸다"
"악의적 카더라 모함 어쩌실 건가요?"
이외수씨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정미홍 씨라는 분이 이외수의 생활비와 전기세를 화천군에서 지원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씀하셨군요"라며 "전기세는 제가 냅니다. 생활비도 제가 벌어서 충당합니다. 정미홍 씨. 확실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할 소리는 왜 남발하시나요"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이외수가 전기세 안 내고 생활비까지 화천군의 지원을 받는 것처럼 말씀하신 정미홍 씨. 동아일보가 이외수 전기세 얼마나 내는지 취재해서 보도했네요. 당신의 악의적인 카더라식 모함은 어쩌실 건가요"라며 정 대표가 사과하지 않을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를 하기도 했다.
<동아일보>는 이날자 기사를 통해 "2010년 12월 10일 '2011년 회천군의회 예산안 심의 회의록'을 보면, 이 씨가 2009년부터 집필실과 주거 공간 80평에 대한 전기료로 월 100만원 씩 연간 1200만원을 낸 것으로 돼 있다. 확인결과 화천군은 현재 감성마을 교육기관인 모월당과 문학전시관, 농산물 판매장 전기료만 내고 있다. 모두 이 씨가 거주하는 공간은 아니다"라며 정 대표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9일 정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이외수 씨의 땅과 집이 모두 화천군 소유라는데, 가난한 군청에서 전기세 등 생활비까지 지급하는 게 옳은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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