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수공 "4대강 같은 대형사업, 100% 완벽하게 못해"
"낙동강 파이핑 현상? 그 논쟁 자체가 소모전"
임병민 수자원공사 4대강 시설팀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번에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적극적으로 조치를 하고 보 구조물의 안정성이나 운영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저희들이 관리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16개 보 가운데 15개 보가 부실공사라고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100% 완벽한 공사'를 하지 못했을 뿐이라는 궤변중 궤변으로 대응한 셈이다.
그는 더 나아가 낙동강 합천보에서 추가로 파이핑(piping) 현상이 확인된 데 대해서도 "작년 11월 달에 박창근 교수님과 우리나라 수자원 전문가들이 참석을 해서 파이핑에 대한 토론회를 했었다"며 "거기에서 모든 전문가들이 파이핑이 아니다로 확인을 시켜줬다. 그래서 더 이상의 합천보의 파이핑에 대해서 논쟁을 하는 것은 소모전"이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그는 시민단체들이 낙동강 8개보에 대해 E등급을 매긴 데 대해서도 "전문가들이 전체적인 현상을 판단을 해서 어떤 상탠가라고 최종 평가 하는 것이지 부분적인 구조물만 보고 평가하는 건 아니다"며 "저희 보를 E등급이라고 하셨는데, 만약에 그랬다고 하면은 작년 태풍 삼바가 왔을 때 보가 허물어지든지 기능을 전혀 할 수 없어야 한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합천의 문은, 안정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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