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구 "MB, 도덕적으로 완벽하다 했었잖나"
"더이상 몽니 부리지 말고 청와대 떠나라"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10일 "얼마전 MB는 자신의 정부가 도덕적으로 완벽하다는 발언을 해서 국민의 빈축을 산 적이 있었지요"라며 비리 친인척·측근 사면을 추진중인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준구 교수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그 많은 측근들이 줄줄이 부정사건에 연루되어 처벌을 받는 것을 보면서 그런 발언을 하는 용기에 감탄이 나올 정도였습니다"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그 발언으로 모자라 이제는 임기 말에 부정사건에 연루된 측근들을 사면해 준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네요.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 없다고 그런 움직임이 있기에 그런 소문이 나도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만약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 정권의 도덕성은 또 한 번 시커먼 먹칠을 당해 쌉니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만약 자신의 측근이 정치적 이유로 억울하게 처벌을 받은 경우라면 사면을 고려해 볼 수 있을지 모릅니다. 배나무 밑에서는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말이 있듯, 사실 이 경우도 떳떳한 일은 아닙니다"라며 "다음 정권에서 사면을 해주도록 기다리는 게 바른 길이니까요"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지금 사면 운운 하는 사람들은 명백히 부정행위에 연루되어 처벌받은 사람 아닙니까? 그런 파렴치한 행위를 한 사람들을 단지 측근이라는 이유로 사면을 해준다면 이 땅의 정의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영어 표현에 'Enough is enough'라는 게 있습니다. 정말이지 이 정부는 그 동안 해온 것만으로도 충분하고도 남습니다"라며 "더 이상 염치 없는 짓을 해서 스스로의 이름에 먹칠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자기네들만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불행해지니까요"라며 즉각적 사면 시도 중단을 요구했다.
그는 "기술적으로만 말한다면 몽니를 부리는 식으로 자기 맘대로 사면을 해주고 청와대를 떠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마지막 떠나는 길만은 깨끗하게 뒷처리를 하고 떠나라고 권하고 싶네요"라고 덧붙였다.
이준구 교수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그 많은 측근들이 줄줄이 부정사건에 연루되어 처벌을 받는 것을 보면서 그런 발언을 하는 용기에 감탄이 나올 정도였습니다"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그 발언으로 모자라 이제는 임기 말에 부정사건에 연루된 측근들을 사면해 준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네요.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 없다고 그런 움직임이 있기에 그런 소문이 나도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만약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 정권의 도덕성은 또 한 번 시커먼 먹칠을 당해 쌉니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만약 자신의 측근이 정치적 이유로 억울하게 처벌을 받은 경우라면 사면을 고려해 볼 수 있을지 모릅니다. 배나무 밑에서는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말이 있듯, 사실 이 경우도 떳떳한 일은 아닙니다"라며 "다음 정권에서 사면을 해주도록 기다리는 게 바른 길이니까요"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지금 사면 운운 하는 사람들은 명백히 부정행위에 연루되어 처벌받은 사람 아닙니까? 그런 파렴치한 행위를 한 사람들을 단지 측근이라는 이유로 사면을 해준다면 이 땅의 정의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영어 표현에 'Enough is enough'라는 게 있습니다. 정말이지 이 정부는 그 동안 해온 것만으로도 충분하고도 남습니다"라며 "더 이상 염치 없는 짓을 해서 스스로의 이름에 먹칠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자기네들만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불행해지니까요"라며 즉각적 사면 시도 중단을 요구했다.
그는 "기술적으로만 말한다면 몽니를 부리는 식으로 자기 맘대로 사면을 해주고 청와대를 떠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마지막 떠나는 길만은 깨끗하게 뒷처리를 하고 떠나라고 권하고 싶네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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