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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조사] 86% "새해 경제, 어렵거나 비슷"

54개국 가운데 33번째로 비관론 높아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 국민의 86%가 새해 경제가 지난해보다 더 어려워지거나 비슷할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1월 15~30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2013년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어려워질 것’이라는 비관론이 40%, ‘비슷할 것’이라는 관망층이 46%로 조사됐다. ‘나아질 것’이라는 낙관론은 12%에 그쳤다.

이는 전년과 비교하면 낙관적인 응답은 12%로 똑같았지만, 2011년부터 상승하던 비관론은 3%포인트 가량 낮아진 수치다.

이는 <갤럽국제조사기구>가 전세계 54개국의 5만5천8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비관론이 두드러졌다.

전세계 54개국의 2013년 경제 전망 평균은 ‘나아질 것’이 35%, ‘어려워질 것’이 28%, ‘비슷할 것’이 29%로 낙관론이 우세했다. 이는 2012년 전망 세계 평균(‘나아질 것’ 30%, ‘어려워질 것’ 34%)에 비해 긍정적인 시각이 증가한 것이다.

낙관론과 비관론의 응답 차이로 계산한 순위에서 전체 54개국 중 1위는 조지아(+63%포인트), 2위는 아제르바이잔(+56%포인트), 3위는 브라질(+45%P) 등의 순서였고, 한국은 전체 33위(-28%포인트)로 상대적으로 비관론이 우세한 국가에 속했다.

한국인의 가구 살림살이에 대한 전망은 2012년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좋아질 것’이 17%, ‘나빠질 것’이 27%, ‘비슷할 것’이 55%로 낙관론과 비관론이 뒤집힌 2011년 이후 격차가 계속 유지됐다.

연령대로 보면 젊은 층일수록 낙관론이 더 높았다. 19~29세에서는 ‘좋아질 것’ 22%, ‘나빠질 것’ 21%로, 30대에서는 ‘좋아질 것’이 23%, ‘나빠질 것’이 22%로 응답되며 비관론보다 낙관론이 높았다. 반면 50대에서는 ‘좋아질 것’(11%)으로 전망하는 사람보다 ‘나빠질 것’(38%)이라고 전망하는 사람이 27%포인트나 많아 내년 살림살이에 대해 가장 부정적이었다.

국내 실업자 전망은 2012년에 비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감소한다’가 10%, ‘증가한다’가 48%, ‘비슷할 것’이 39%로 응답됐다. 작년에 비해 긍정적 전망은 3%포인트 상승, 부정적 전망은 6%포인트 하락해, 작년보다는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시민

    당연하다. 스스로 만들어놓고 비관? 웃긴다. 앞으로 더 작살나야 정신차릴 것이다. 암울한 미래에 '환호할 만한' 후보를 당선시켜놓고 비관하는 꼬락서니란~! ㅆ ㅂ 앞으로 희망이나 꿈은 없다. 모두 절망상태로 접고 안으로 웅크리며 살리라.

  • 4 0
    삽질뿐이고

    전직타령으로 무능한 정부가
    5년의 허송세월 삽질한결과지요
    다음정권도 전 전직타령으로
    말아먹을지 5년지난 뒤에봅시다
    그나물에 그밥이 별수있읍니까
    48%는 현명하고 51%는 뭐라고
    변명하는지 두고봅시다
    왜놈들 손에 넘기지나 말아야 할텐데
    삽질로 북한보다 로켓발사가 오년은
    뒤졌다고 무성이가 도백했죠

  • 5 0
    상식 결여

    상식이 결여된 사람들은 무엇이 잘못된건지
    무엇 때문에 잘못된건지 잘 모른답니다
    어떤 전문가라는 사람은 유럽이 해결 됐다고 떠들더군요
    빚을 빚으로 덮는게 해결이라면 왜? 진작 해결하지 못했을까요
    내가 보기엔 하나도 해결된게 없습니다
    아파트 1층에서 떨어지면 좀 덜 아프겠지요
    하지만 해결한다고 10층까지 끌고 올라가 버렸습니다
    그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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