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비노-반노파 의원들을 "동물" "탄돌이"라고 원색 비난해 물의를 빚었던 이기명 전 노무현 대통령 후원회장이 이번엔 김근태 당의장에 대해 “능력은 없고 욕심과 오기만 남았다”고 막말 공세를 폈다.
"김근태, 꼼수로 정치하면 반드시 들통 나"
이기명 국민참여 1219 상임고문은 8일 국참1219 홈페이지에 실은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계급장을 떼고 한판 붙자던 김근태 의장이 통합신당 논의의 기수가 되었다. 당 하나 제대로 건사하지 못하는 분이 새로운 통합신당을 만든다. 김 의장은 능력을 상실한 분이다. 욕심만 남았다”며 “김 의장은 남의 탓에 익숙한 분”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고문은 “김 의장은 능력은 없고 오기만 남았고 감정만 있다”며 “꼼수로 정치를 하면 반드시 들통이 나고 망쪼가 든다. ‘후단’이 그랬고 탄핵세력이 그랬다”고 김 의장을 맹공격했다.
그는 의원 설문조사에 대해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다는 데 당의 문을 닫을 것이냐 하는 것도 포함이 될 것이다. 도의적으로도 말이 안 되지만 당의 존패는 당헌에 의해 전당대회에서 결정해야 한다. 국회의원의 당인가요. 당은 당원들이 주인”이라며 “이는 대의와 명분을 다 팽개치고 금배지 한번 더 달아 보자는 것”이라며 김 의장과 열린당 의원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전효숙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백지화에 대해서도 “김 의장은 마초당인 한나라당이 국회를 불법으로 강점하고 있을 때 뭘 했나. 당당하지 못했다”며 “그들은 다음 대선에서 깨어있는 여성들이 쏜 화살에 정수리를 맞을 것”이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연일 김근태 의장과 열린우리당을 비난하고 있는 이기명씨. ⓒ연합뉴스
"친노 다시 일어나 구국대열에 다시 참여해야"
그는 또 “국민은 열린우리당에게 과반수의 의석을 주었지만 교만해지기 시작했다”며 “9번이나 지도부가 갈렸고 결론은 대통령 탓이다. 법안은 3천여 건이나 국회에 쌓여 있다. 법을 만들라고 뽑은 국회의원이 법을 만들지 않는다면 왜 국회에 있어야 하나. 세비 타 먹는 월급쟁인가. 남의 탓에는 일등이다”고 열린당을 맹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정치가 어려울 때 떨쳐 일어났다”며 “동지들의 희망이었던 노무현이 정치를 포기했을 때 우리는 그를 일으켜 세웠다. 새로운 정치의 구현을 위한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는 온 몸을 던졌다. 구악들의 준동으로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을 때 그 부당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반 개혁세력들의 기도를 좌절시켰다”고 친노세력의 재결집을 호소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다시 일어나야 하며 이것은 노무현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바로 구국의 대열에 다시 참여하는 것”이라며 “역사를 되돌리려는 어떤 세력도 우리는 단호히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이씨 글을 접한 김근태계의 한 의원은 "이씨 글에서 '김근태'라는 단어 대신 '노무현'을 집어넣고 읽어보면 정확한 글이 된다"고 묵살했다. 이씨 등 친노세력의 주장은 더이상 상대할 가치조차 없다는 식의 반응이었다.
도대체 이사람이 말하면 기사화하는 이유가 뭔가?? 이 사람이 얼마나 노무현대통령에 심중을 뚫고 있나?? 이사람이 말만 하면 기사화하는 이유가 뭔가..그렇게 기사거리가 없나.. 그만 보고싶다.. 한 이야기기 또하고 또하고 노통 씹으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물어뜯는 노무현충견 아닌가..얼마나 중요한 인물이기에 이토록 기사화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