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박근혜, 장준하 의문사 재조사에 적극 나서라"
"국면 전환용 기자회견 아닌가 하는 의구심 가질 수 있어"
경실련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박 후보의 종전 문제 발언들을 지적하며 "이번 기자회견이 대선 국면에서 잘못된 역사관에 대한 비판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기자회견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며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경실련은 "따라서 오늘 기자회견 내용이 국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보여주려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들이 말로서 그칠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이와 부합되는 행동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어야 할 것"이라며 "희생자 가족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이미 드러난 사실들, 즉 고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 등에 대해서도 진상규명을 위한 재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박 후보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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