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국 감시선, 댜오위다오 12해리내 진입
일본 "우리 영해 들어오지마라" vs 중국 "우리 영해다"
일본 <교도통신><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6시 18분에서 20분까지 중국 해양감시선 '해감 51호'와 '해감 66호'가 센카쿠 열도 중 다이쇼지마(大正島. 중국명 츠웨이위) 영해 안에 '침입'했다고 밝혔다.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일본 순시선이 무선으로 "일본 영해에 들어오지 말라"고 경고하자, 중국 해양감시선은 "댜오위다오는 예전부터 중국의 영토다. (적법한) 순찰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맞받았다.
중국 해양감시선은 지난 7월 11~12일에도 댜오위다오 12해리 안쪽으로 진입한 적이 있지만 일본의 국유화 조치에 맞서 중국이 댜오위다오에 대한 영해기선을 선포한 뒤 12해리 안으로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중국 국영 중국중앙(CC)TV는 이날 자국 해양감시선 6척이 댜오위다오 열도 해역에서 '주권 수호 항해'를 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이날 오전 6시께 해감50호, 해감15호, 해감26호, 해감27호 4척으로 구성된 해감선 편대와 해감51호, 해감66호로 이뤄진 해감선 편대가 댜오위다오 해역에 도착해 각각 주권 시위성 순찰 활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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