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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금융상 목매 자살, 각료 5년만의 자살

日총리 충격, "매우 놀라고 있다"

마쓰시타 다다히로(松下忠洋.73) 일본 금융상 겸 우정민영화담당상이 10일 오후 도쿄 고토(江東)구 시노노메(東雲)의 자택 방안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10일 <NHK>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5분께 마쓰시다 금융상이 집 아파트에서 목을 맨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쇼핑에서 돌아온 아내가 발견했다. 경시청은 마쓰시타 장관이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마쓰시타 장관은 10 일 오후 외출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비서와 경호 담당 경찰관이 아파트에 마중을 가고 인터폰이나 휴대전화으로 연락을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마쓰시타 금융상은 민주당의 연립 파트너인 국민신당 소속의 중의원(하원) 5선 의원이다. 지역구는 가고시마(鹿兒島)현이다.

구(舊) 건설성(현 국토교통성) 공무원을 거쳐 1993년 자민당 소속으로 첫 당선됐다. 2005년 총선에서 우정민영화에 반대해 무소속 출마했다가 낙선했지만 2009년 총선에서 국민신당 소속으로 당선됐고, 지난 6월부터 금융상으로 일해왔다.

일본 각료가 재임중 숨진 것은 2007년 5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당시 마쓰오카 도시카쓰(松岡利勝) 농림수산상이 정치자금 문제로 고민하다 자살한 뒤 5년 만이다.

소식을 접한 노다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슬픈 부음을 받아 매우 놀라고 있다. 항상 어려울 때 격려를 해 주었다. 진심으로 명복을 기원하고 싶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0
    모꼬 이거?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재미있는 경력이다.
    2005년 총선에서 우정민영화에 반대해 무소속 출마했다가 낙선하고
    현재는 금융상 겸 우정민영화담당상..

  • 16 0
    국민비대위

    일본 사람들은 소심한 면이 있지만
    자기 역할에 대한 책임감은 강한 것 같다.
    장관정도의 사람이 책임감 때문에
    자살하는 것을 보면서
    한국의 정치인을 생각한다.
    한국의 장관이나 국회의원중에
    윤리적이고 부패한 죄를
    목숨으로 사죄했다는 놈을 본 적이 없다.
    목숨으로 사죄할 정도로 책임감을 가져봐라.
    명박이와 그 졸개들 말이다.

  • 1 0
    중요성!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아래 그 누구든 소중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이 왜 죽어야했는지가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죠. 이유좀 심층취재해서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0 1
    풋~

    자살이 아니라, 타살 같은데... 보통 목을 메달면 말그대로 메달린채 발견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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