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 '자력 은메달', 한국 여성펜싱 에페 은메달
IOC에 '신아람 공동 은메달' 구걸했던 대한체육회 머쓱
신아람을 비롯해 정효정(28·부산시청), 최인정(22·계룡시청), 최은숙(26·광주 서구청)으로 꾸려진 대표팀은 4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25-39로 지며 은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한국 여자 펜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달 30일 여자 에페 개인전 4강전에서 1초를 남겨두고 시간이 흐르지 않는 최악의 오심을 겪었던 신아람은 이날의 은메달 획득으로, 당일 판정이 오심이었음을 다시 한번 세계에 보여주었다.
또한 국내외의 거센 비난여론에 IOC에 신아람에게 공동 은메달을 줄 것을 제안했다가 일언지하에 거절을 당해 빈축을 샀던 대한체육회를 더욱 머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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