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플뢰레 대표팀, 사상 첫 동메달
펜싱 종주국 프랑스 꺾고 동메달 쾌거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펜싱 역사상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현희(31·성남시청), 정길옥(32·강원도청), 전희숙(28·서울시청), 오하나(27·성남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플뢰레 단체전 3~4위전에서 펜싱 종주국 프랑스를 45-32로 꺾었다.
한국은 2세트까지 9-10으로 뒤졌으나 3, 4세트에 나선 전희숙과 정길옥이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채 각각 6점과 5점을 뽑아내 20-10으로 뒤집어 분위기를 완전 반전시켰고 9세트에서 1분50초를 남기고 남현희가 정확한 찌르기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의 '에이스' 남현희는 한국 펜싱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이 됐다. 남현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어 열린 결승전에서는 이 종목 이탈리아가 러시아를 54-3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현희(31·성남시청), 정길옥(32·강원도청), 전희숙(28·서울시청), 오하나(27·성남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플뢰레 단체전 3~4위전에서 펜싱 종주국 프랑스를 45-32로 꺾었다.
한국은 2세트까지 9-10으로 뒤졌으나 3, 4세트에 나선 전희숙과 정길옥이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채 각각 6점과 5점을 뽑아내 20-10으로 뒤집어 분위기를 완전 반전시켰고 9세트에서 1분50초를 남기고 남현희가 정확한 찌르기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의 '에이스' 남현희는 한국 펜싱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이 됐다. 남현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어 열린 결승전에서는 이 종목 이탈리아가 러시아를 54-3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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