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병철 "안철수의 재벌 구명, 타당하지 않다"
야당 보이콧 속에서 정부여당 '안철수 공격'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은 3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9년전 최태원 SK회장 구명 운동에 대해 "차별문제로서는 타당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에 출석한 자리에서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안 원장의 구명운동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이 이에 "재벌들의 사면에 대해서는 (인권위 차원의) 기준이 없느냐"고 묻자 현 위원장은 "평등에서 차별은 금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인권위 상임위원을 상대로도 "안 원장이 특강에서 경제사범과 관련해 `한번 잡히면 반을 죽여놔야 한다. 지금 같은 사회에는 그런 사람을 사형을 왜 못시키느냐'고 했다. 금융사범과 살인범이 어느 것이 더 중한 범죄냐"고 묻는 등 안철수 원장을 거듭 공격했다.
하지만 이날 민주당 위원들은 현 위원장에게 인권위원장 자격이 없다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상황이어서, 이같은 정부여당의 안 원장 공세는 허공을 맴도는 분위기였다.
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에 출석한 자리에서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안 원장의 구명운동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이 이에 "재벌들의 사면에 대해서는 (인권위 차원의) 기준이 없느냐"고 묻자 현 위원장은 "평등에서 차별은 금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인권위 상임위원을 상대로도 "안 원장이 특강에서 경제사범과 관련해 `한번 잡히면 반을 죽여놔야 한다. 지금 같은 사회에는 그런 사람을 사형을 왜 못시키느냐'고 했다. 금융사범과 살인범이 어느 것이 더 중한 범죄냐"고 묻는 등 안철수 원장을 거듭 공격했다.
하지만 이날 민주당 위원들은 현 위원장에게 인권위원장 자격이 없다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상황이어서, 이같은 정부여당의 안 원장 공세는 허공을 맴도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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