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중국은행들, 유럽은행들과 거래 중단"
중국 "리먼 사태가 우리에게 자명종"
중국의 주요 은행들이 유럽 은행들과의 거래를 끊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정통한 소식통은 중국 주요 국유은행 가운데 공상은행과 중국은행 및 건설은행이 프랑스의 소시에테 제네랄, BNP 파리바 및 크레디트 아그리콜과 거래를 중단 또는 축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스위스 UBS와도 최소한 1건의 거래가 중단됐다.
중국은 이들 유로 은행에 대한 여신을 끊거나 축소했으며 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CDS)를 비롯한 파생상품 거래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말과 올 초에 이뤄졌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WSJ>는 중국 은행들의 이같이 움직임이 '유로 위기 해결을 돕겠다'고 베이징 지도부가 거듭 강조해온 것과 상반된다면서 이는 금융시장 개방이 확대되면서 중국 은행이 금융개방 추세속에 위기관리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징 소재 중국 금융인은 이와 관련, "리먼 사태가 우리에게 자명종"이라고 말했다.
<WSJ>에 따르면, 정통한 소식통은 중국 주요 국유은행 가운데 공상은행과 중국은행 및 건설은행이 프랑스의 소시에테 제네랄, BNP 파리바 및 크레디트 아그리콜과 거래를 중단 또는 축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스위스 UBS와도 최소한 1건의 거래가 중단됐다.
중국은 이들 유로 은행에 대한 여신을 끊거나 축소했으며 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CDS)를 비롯한 파생상품 거래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말과 올 초에 이뤄졌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WSJ>는 중국 은행들의 이같이 움직임이 '유로 위기 해결을 돕겠다'고 베이징 지도부가 거듭 강조해온 것과 상반된다면서 이는 금융시장 개방이 확대되면서 중국 은행이 금융개방 추세속에 위기관리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징 소재 중국 금융인은 이와 관련, "리먼 사태가 우리에게 자명종"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