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전 총리 "구제금융 끊기면 내달말 그리스 디폴트"
"6월20일부터 10억유로나 남을까 말까"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자금이 끊기면 다음달 하순부터 자금이 고갈될 수 있다고 루카스 파파데모스 전 그리스 총리가 경고했다.
AFP에 따르면, 파파데모스 전 총리는 지난달 11자로 작성한 한 메모를 통해 "6월 하순 이후부터 정부가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사용할 자금능력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추가 차관 할당분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그리스 현지언론이 27일 보도했다.
그는 이어 "그리스 정부의 자금능력은 5월 11일 현재 약 38억 유로에서 6월 18일께는 7억유로로 점차 줄어들 것"이라면서 "6월 20일 이후에는 10억 유로 안팎의 부정적 수준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파데모스 전 총리의 이 메모는 5월 6일 총선이 끝난 뒤인 5월 11일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에게 보내진 것으로, 연정 협상에 나섰던 각 정당 지도자들에게도 회람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AFP에 따르면, 파파데모스 전 총리는 지난달 11자로 작성한 한 메모를 통해 "6월 하순 이후부터 정부가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사용할 자금능력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추가 차관 할당분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그리스 현지언론이 27일 보도했다.
그는 이어 "그리스 정부의 자금능력은 5월 11일 현재 약 38억 유로에서 6월 18일께는 7억유로로 점차 줄어들 것"이라면서 "6월 20일 이후에는 10억 유로 안팎의 부정적 수준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파데모스 전 총리의 이 메모는 5월 6일 총선이 끝난 뒤인 5월 11일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에게 보내진 것으로, 연정 협상에 나섰던 각 정당 지도자들에게도 회람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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