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사르코지 결선투표, 17년만에 사회당 재집권할듯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과 호화 사생활로 사르코지 낙마 위기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약 34%를 개표한 결과, 올랑드 후보가 27.5%, 사르코지 대통령이 26.6%의 득표율로 1위와 2위를 기록, 결선에 진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극우정당의 마린 르펜 후보는 19.9%를 득표해 3위에 그쳤다.
이처럼 1차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게 됨에 따라 올랑드 후보와 사르코지 대통령은 다음달 6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이날 투표율은 예상을 깨고 80%를 웃돌 것으로 추정돼 프랑스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올랑드·사르코지 결선투표가 실시될 경우 각종 여론조사에서 올랑드 후보가 사르코지 대통령을 10%포인트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미테랑 정권이후 17년만에 사회당 정권이 재집권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올랑드 후보는 결선투표 진출이 확실해진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새롭고 통합적인 대통령으로 프랑스를 다시 세우자"며 "프랑스 역사의 한 페이지를 넘기자"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현역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재정위기 폭발로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등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급속히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호사로운 사생활을 해온 점이 악재로 작용해 낙마 위기를 맡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