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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네티즌 93% "11.15 대책 효과없을 것"

"건설업계 이익만 대변. 盧대통령 대단하십니다"

정부여당의 11.15 부동산 정책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냉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포털 <야후>가 실시하고 있는 인터넷 여론조사의 경우 15일 오후 5시 현재, 조사 참가자 8천5백73명 중 93%에 이르는 7천9백42명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한 참가자는 6%에 그쳤다.

인터넷 포탈 <다음>의 여론조사 결과도 대동소이하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다음>의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1.9%(4천6백72명)이 '비관적-이대로는 힘들다'라고 답했으며 '낙관적-집값 잡을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3.5%(7백70명)에 그쳤다.

11.15 대책 발표후 정부를 비난하는 네티즌 댓글도 폭주하고 있다.

ID 'arch486'은 <야후>에서 “부동산 투기세력들 좋아하겠군”이라며 “결국 부동산가격은 하늘을 향하고 하늘만 쳐다보는 직장인들....”이라고 개탄했다.

ID 'dijeong2'는 “부동산 분양원가는 입에 담지도 않네”라며 노대통령이 약속한 분양원가 공개의 행방불명을 질타했다.

ID '바람돌이'는 <다음>에 이번 부동산 정책과 관련 “건설업계의 반발은 신경 쓰이고, 전국민의 80% 빈민(?)들은 신경 안 쓰이고...”라며 건설업계 이익만 반영한 정부 발표에 분통을 터뜨렸다.

ID '장난꾸러기'는 "이번 정책이 과거 정책들과 다를 게 뭐 있겠습니까?"라며 "어설픈 정책 남발하고 큰소리 치면, 서민들만 죽습니다"라고 개탄했다. 그는 노대통령에 대해 "전국민을 투기꾼, 전문가로 만들어 놓으니 대단하십니다"라고 비아냥댔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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