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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3,000 붕괴, 4거래일 연속 하락

미국 고용지표 악화에 주가 급락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돼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다우지수 13,000선이 붕괴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30.55포인트(1.0%) 하락한 12,929.59로 장을 마쳐 13,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다우지수는 13,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한달여만의 일이며, 4거래일 연속 하락은 지난 1월 31일 이후 가장 긴 하락세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5.88포인트(1.14%) 떨어진 1,382.20, 나스닥 종합지수는 33.42포인트(1.08%) 내린 3,047.0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주가 급락은 지난 6일 발표됐지만 '성 금요일'인 까닭에 미국 증시가 휴장이어서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던 고용 지표 악화 소식이 결정적 요인이 됐다.

지난달 미국에서 새로 늘어난 일자리는 12만개로, 시장 예상치 20만3천개에 훨씬 못미쳤다. 특히 민간부문에서 12만1천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데 비해 정부부문에서 1천개 증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만에 증가 폭이 가장 작은 것이어서 시장에 실망을 주었다.

또한 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고 중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점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시장 일각에서는 미연준이 3차 양적완화에 나서야 하는 게 아니냐며 추가 경기부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해, 미연준의 대응이 주목된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1
    김영택(金榮澤)

    3차 양적완화는 없다
    거론조차 안했다.

  • 1 0
    ㄹㄹㄹ

    2차 주택 차압 사태가 몰아 친다는데
    지난번 1차때는 서브 프라임 모기지가 문제 였고
    현재는 중산층이상 알트 A..프라임 모기지가 문제라니까
    이젠 갈때까지 다 간거지요. 버넹키는 달러 윤전기를 돌릴수 밖에

  • 7 0
    커브

    며칠전에 오바마가 실업률 떨어졌다고 자랑질 한게 전부 개뻥이었다는 얘기군.....이새퀴도 쥐새퀴와 같이 놀더니....점점 사기질이 늘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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