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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리 큰소리 "내년 중반에 경기회복"

경제전문가들은 "글쎄"

루카스 파파데모스 총리가 30일(현지시간) 그리스는 내년 중반에 이르면 성장 궤도에 올라 고용이 늘어나는 등 경제가 회복할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그리스 통신 AMNA에 따르면, 파파데모스 총리는 이날 국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고 사회보장 펀드 통합 등으로 향후 3년간 410억 유로의 재원을 투입해 사회보장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보장 펀드 적자를 꾸준히 감축해나가면 그리스 경제는 내년 중반 성장 궤도에 재진입하고 고용이 늘어나 사회보장 펀드 재원도 늘어나는 등 선순환 구조에 들어갈 것이라고 거듭 내년 경기회복을 호언했다.

하지만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혹독한 임금삭감과 복지축소를 단행하면서 내수경기가 극도로 침체된 그리스가 내년 중순에 경기회복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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