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연장 '부실심사'한 민병주 공천취소해야"
통합진보당-녹색당 "고리원전 1호 부실심사 해명하라"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인 민병주 후보가 최근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중대사고가 발생한 고리원전 1호기 수명 연장 심사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자,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과 녹색당 등 야당들이 새누리당에 민 후보 공천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인 민병주 후보는 지난 1997년부터 원자력안전전문위원을 활동하며 영광5.6호기 운영허가, 고리1호기 수명연장, 신고리3.4호기 심사 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근혜 위원장이 주도한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을 받은 민병주 후보가 고리원전 1호기 수명 연장을 결정했던 2007년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의 안전성 심사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런 고리원전 1호기가 안전성 심사를 무사히 통과하는 과정에 역할을 했다면 민병주 후보는 국민의 안전을 말할 자격이 없고, 그를 비례대표 1번으로 국민앞에 추천한 새누리당의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원전확대 정책을 고수하는 새누리당에게도 원전 안전 관리능력을 기대할 수 없다"며 즉각적 공천 취소를 촉구했다.
이지안 통합진보당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민병주 후보가 안전성 심사에 참여해고리원전 1호기의 수명을 연장시켰다면 전문가로서의 능력은 물론 정무적 판단력이 의심될 뿐만 아니라, 비례의원으로서도 자질시비가 일 만큼 부적절한 공천"이라며 "새누리당은 이 당의 당명변경이 국민기만극이 안되려면 이제라도 민병주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이명박 정부는 수명이 다한 고리원전 1호기를 폐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녹색당도 이날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 후보는 2007년 11월 27일 열린 <제91차 원자로계통분과 회의>에서 고리 1호기를 수명연장해도 된다는 내용으로 심사를 했고, 이를 토대로 교육과학기술부는 고리 1호기 수명연장을 허가했다"며 "결국 고리1호기 수명연장은 부실한 심사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녹색당은 이어 "민 후보는 그동안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등에서 여러 핵발전소의 허가과정에 관여해 온 인물이고 고리 1호기를 수명연장한 사람이고, 초.중.고등학생들에게 핵발전의 안전성을 교육해온 사람"이라며 "새누리당과 민병주 후보는 고리1호기 수명연장 과정과 고리1호기의 즉각 폐쇄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인 민병주 후보는 지난 1997년부터 원자력안전전문위원을 활동하며 영광5.6호기 운영허가, 고리1호기 수명연장, 신고리3.4호기 심사 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근혜 위원장이 주도한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을 받은 민병주 후보가 고리원전 1호기 수명 연장을 결정했던 2007년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의 안전성 심사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런 고리원전 1호기가 안전성 심사를 무사히 통과하는 과정에 역할을 했다면 민병주 후보는 국민의 안전을 말할 자격이 없고, 그를 비례대표 1번으로 국민앞에 추천한 새누리당의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원전확대 정책을 고수하는 새누리당에게도 원전 안전 관리능력을 기대할 수 없다"며 즉각적 공천 취소를 촉구했다.
이지안 통합진보당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민병주 후보가 안전성 심사에 참여해고리원전 1호기의 수명을 연장시켰다면 전문가로서의 능력은 물론 정무적 판단력이 의심될 뿐만 아니라, 비례의원으로서도 자질시비가 일 만큼 부적절한 공천"이라며 "새누리당은 이 당의 당명변경이 국민기만극이 안되려면 이제라도 민병주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이명박 정부는 수명이 다한 고리원전 1호기를 폐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녹색당도 이날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 후보는 2007년 11월 27일 열린 <제91차 원자로계통분과 회의>에서 고리 1호기를 수명연장해도 된다는 내용으로 심사를 했고, 이를 토대로 교육과학기술부는 고리 1호기 수명연장을 허가했다"며 "결국 고리1호기 수명연장은 부실한 심사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녹색당은 이어 "민 후보는 그동안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등에서 여러 핵발전소의 허가과정에 관여해 온 인물이고 고리 1호기를 수명연장한 사람이고, 초.중.고등학생들에게 핵발전의 안전성을 교육해온 사람"이라며 "새누리당과 민병주 후보는 고리1호기 수명연장 과정과 고리1호기의 즉각 폐쇄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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