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횡령' 혐의 이호진 태광회장 사퇴

400억 횡령 등 회사에 975억 손해 입힌 혐의

횡령 혐의로 기소된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이 10일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태광그룹은 10일 검찰에 의해 기소된 이회장과 오용일 부회장, 박명석 대한화섬 대표이사 등 회장단이 책임을 지고 그룹내 모든 지위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대표이사를 포함, 티브로드 홀딩스 등 그룹내 모든 법적 지위뿐 아니라 회장직에서 퇴임했다.

오 부회장도 그룹 부회장은 물론 태광산업과 티브로드 홀딩스 대표이사에서 떠났다.

이 회장은 무자료 거래와 회계 부정처리, 임금 허위지급 등으로 회삿돈 약 400억원을 횡령하고 골프연습장 헐값 매도 등으로 그룹 측에 97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작년 1월 구속 기소됐다. 최근 검찰로부터 징역 7년과 벌금 70억원을 구형받았으며, 선고 공판은 21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0
    ㅋㅋㅋ

    깽판쳐라, 전관들이 막아준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