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외국인 13거래일만에 순매도, 주가 급락

외국인,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집중 매도

외국인이 30일 13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자 코스피가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주 종가보다 24.28포인트(1.24%) 하락한 1,940.5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급락한 것은 그동안 주가 상승을 견인해온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기 때문. 외국인은 이날 13거래일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77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1천97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만 1천71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그리스가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추가 구제금융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소식에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자동차 불황 우려로 현대모비스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7.59% 급락했고, 현대차 2.26%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5.48포인트(1.06%) 하락한 510.33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 전환으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4.10원 오른 1,127.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