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로 역시 담배값 200원 인상, KT&G는?
KT&G, 인상 바라면서도 MB 눈치만
외국계 담배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담뱃값을 동결해온 미국의 필립모리스도 다음달 10일부터 담뱃값을 갑당 200원씩 올리기로 했다.
필립모리스코리아는 30일 '2월10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린다'는 내용의 가격 인상 계획을 이날 편의점 등 주요 소매점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말로보·팔리아먼트·라크 등 3개 브랜드 제품은 1갑당 2천500원에서 2천700원으로 200원씩 인상되며, 버지니아슬림은 2천800원에서 2천900원으로 100원 오른다.
필립모리스가 담배값을 올리기는 2004년 12월30일 500원을 올린 이후 7년여 만이다. 필립모리스측은 원자재값 및 인건비 상승을 인상이유로 꼽고 있으나, 필립모리스의 2010년도 영업이익률은 무려 27.2%(매출 4천895억원, 영업이익 1천332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계 담배회사들이 일제히 담뱃값을 인상하면서 국산업체인 KT&G도 가격인상을 암중모색중이나, 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최대과제를 물가안정으로 잡고 있어 인상이 단행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필립모리스코리아는 30일 '2월10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린다'는 내용의 가격 인상 계획을 이날 편의점 등 주요 소매점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말로보·팔리아먼트·라크 등 3개 브랜드 제품은 1갑당 2천500원에서 2천700원으로 200원씩 인상되며, 버지니아슬림은 2천800원에서 2천900원으로 100원 오른다.
필립모리스가 담배값을 올리기는 2004년 12월30일 500원을 올린 이후 7년여 만이다. 필립모리스측은 원자재값 및 인건비 상승을 인상이유로 꼽고 있으나, 필립모리스의 2010년도 영업이익률은 무려 27.2%(매출 4천895억원, 영업이익 1천332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계 담배회사들이 일제히 담뱃값을 인상하면서 국산업체인 KT&G도 가격인상을 암중모색중이나, 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최대과제를 물가안정으로 잡고 있어 인상이 단행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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