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앞으로 5년 안에 아시아 `톱(Top) 10' 은행이 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우리은행은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이순우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천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 제일, 현장중심, 기본 충실, 프로, 글로컬(Glocal), 1등 브랜드 등 6대 경영원칙을 발표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또한 국내외 불황이 지난해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경영목표를 `기본에 충실한 내실경영'으로 잡고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져가기로 했다.

이순우 행장은 "올해는 은행권 4강 재편에 따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경쟁격화를 전망한 뒤, "글로벌 리딩뱅크 도약을 위한 기반도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직원들의 실천적 의지를 한 데 모아야 한다"고 단합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