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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 "가계대출의 질 저하될듯"

중소기업 대출도 축소, 외화유동성은 이미 확보

시중은행장들은 향후 가계대출 부채의 질이 악화될 것을 우려했다.

은행장들은 20일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 주재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지난해 말 주택 취득세 감면시한 종료를 앞두고 가계대출이 일시적으로 확대됐지만 주택시장 상황, 정부 대책 등을 고려할 때 증가세가 완화될 것"이라며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를 예상하며 "다만 다중채무자 증가, 생계비 목적 대출비중 상승, 저신용자의 제2금융권 차입 증대 등으로 가계부채의 질이 저하될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은행장들은 또한 영업여건 악화로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는 늘어나겠지만, 은행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중소기업 자금난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장들은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에 대해선 필요한 외화유동성을 이미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민병덕 국민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조준희 중소기업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이 참석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1
    금감원은 뭐하시고

    나는 뇌관이 생명보험사에서 터질것같다.지금 생보사들 엄청난 대출경쟁을 벌이고있다.
    이들은 담보물의 90프로대출해주고 전세금에도 대출을 해주고 잇으면 마구마구 돈을 풀고있다.
    생각해보자 제1금융에서 전세자금 대출받아서 전세금 내고 이 전세금을 담보로 생보사에서 대출받아 생계비쓰다가 나중에 이를 갚지못하면 연쇄부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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