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 최전방 '성탄 등탑' 철회 시사
강경파 송영선 의원까지 "불난 집에 부채질 마라"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최전방 3곳에 설치할 등탑을 철회하는 것이 어떻겠냐"라는 민주당 신학용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대북 강경파인 송영선 미래희망연대 의원도 이날은 "우리가 당연히 해야하지만 공교롭게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것이다. 제고를 해달라"며 등탑 설치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대형교회들의 요구로 애기봉과 평화전망대, 통일전망대 등 3곳에 등탑을 설치하기 위한 공세를 진행중이나 김포시 등의 강력 반대에 부딪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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