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 사촌오빠 구속영장 발부
2~3년간 4억 받고 로비 행사한 혐의
법원이 14일 밤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 김재홍(72) KT&G복지재단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김씨를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친분과 금전거래 관계가 있던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제일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해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2009년부터 2~3년간 4억여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일부 금품수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청탁의 대가는 아니었다"며 대가성을 강력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날 밤 10시45분께 영장이 집행돼 서울구치소로 향하면서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굳은 표정으로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김씨에게 일부 경제부처 국장급 관료와 금융감독원 간부에 대한 인사 청탁을 했다는 유 회장의 진술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김씨를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친분과 금전거래 관계가 있던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제일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해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2009년부터 2~3년간 4억여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일부 금품수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청탁의 대가는 아니었다"며 대가성을 강력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날 밤 10시45분께 영장이 집행돼 서울구치소로 향하면서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굳은 표정으로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김씨에게 일부 경제부처 국장급 관료와 금융감독원 간부에 대한 인사 청탁을 했다는 유 회장의 진술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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