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주가가 1일 폭등락을 거듭하는 전형적 투기장세를 보였다.

안철수연구소는 개장 직후 급등세를 보이며 오전 한때 13.27% 오른 13만600원까지 올랐다가 오전 막판에 안 원장이 신당 창당설과 강남 출마설을 모두 부인하자 하한가로 곤두박질치며 전날보다 14.92% 떨어진 9만8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철수연구소의 주식은 지난해 말 1만8천950원에서 11월 30일 11만5천300원까지 6배로 뛰어올랐고, 이 회사 주식 372만주(지분율 37.1%)를 보유하고 있는 안 원장은 올해 보유 주식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장사 대주주로 등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