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달 2일 또 전기요금 인상
올 들어 두번째, 피크타임제도 도입 예정
정부가 정전대란 우려를 명분으로 지난 8월 4.9% 올렸던 전기요금을 내달초 다시 4%대 인상할 것으로 30일 알려져 물가불안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전기요금이 한 해 두 차례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내달 2일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하기로 하고, 한국전력과 막판 조율 작업중이다.
앞서 한전은 지난 17일 전기요금을 13.2%나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했지만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산업용과 교육용을 중심으로 4.5% 내외의 범위에서 올린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29일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한 전기요금 인상과 함께 전력소비가 많은 피크타임에 높은 요금을 적용하는 피크타임 요금제를 강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실제 인상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내달 2일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하기로 하고, 한국전력과 막판 조율 작업중이다.
앞서 한전은 지난 17일 전기요금을 13.2%나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했지만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산업용과 교육용을 중심으로 4.5% 내외의 범위에서 올린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29일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한 전기요금 인상과 함께 전력소비가 많은 피크타임에 높은 요금을 적용하는 피크타임 요금제를 강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실제 인상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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