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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채권 금리 급등에 미국-유럽 증시 급락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모두 휘청

유럽 국채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17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4.86포인트(1.13%) 떨어진 11,770.73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20.78포인트(1.68%) 내린 1,216.1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51.62포인트(1.96%) 하락한 2,587.99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앞서 패장ㅎ안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56% 내린 5,423.14로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도 1.07% 하락한 5,850.17로 거래를 끝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78% 급락한 3,010.2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 급락 주범은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채 유통수익률(금리) 급등 소식이었다.

프랑스는 2-5년물 약 70억유로어치의 국채를 매각했으나 금리가 크게 오른 가운데 거래됐다. 특히 10년만기 프랑스 국채의 스프레드(독일 국채와의 금리 차이)는 사상최대인 2.00%포인로 벌어져 독일에 비해 배 이상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했다.

스페인도 10년물 국채 35억6천만원어치를 6.975%의 살인적 금리로 발행했다. 스페인 국채 금리는 이날까지 나흘 연속 오르면서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금리도 장중 한때 또다시 7%를 돌파했으나 간신히 6.99%로 거래를 마감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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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남조선에서 미군 철수 한다고 공식확정 되면 잠시동안 세계선도 하죠
    남조선 주식시장과선물 에서
    -
    자본주의가 세계를 장악한것이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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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을버리면 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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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시절이야

    남유럽이 잘 되어야 할텐데...내년이 걱정이 많이 된다. 올해보다 확실히 더 힘든 한 해가 될것 같애..

  • 0 0
    까칠한사람

    몇일 전부터 채권 수익율이 급낙(금리급등)했는데 이제 반응하네....
    어제는 오히려 조용한 편이였어...
    주식시장이 지.랄. 하는 건
    어~ 하는 거야..
    단기 악재인 줄 알고 토끼처럼 했는 데 그게 아니라 거북이였거든...
    뒤지겠다 싶은거지....ㅉㅉㅉ

  • 11 0
    블레이드가이

    조만간 스페인도 구제금융 신청하겠구만...
    립서비스로 견디던 것도 이제 끝나가는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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