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독일 10개 공영은행 신용등급 대폭 강등
독일정부의 부실은행 정리 움직임에 신용등급 3단계 강등
무디스는 이날 바이에른LB와 도이체 히포의 신용등급을 'A1'에서 'Baa1'로 3단계나 강등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강등 배경과 관련, 유럽연합(EU) 법률이 공영은행에 대한 지원을 제한하는 데다 독일 정부가 이미 부실은행 정리 대책을 수립했음을 지적하면서 "이들 은행은 이제 필요할 때 외부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그러나 대부분 주(州) 정부 소유인 이들 공영은행의 소유 구조를 감안했을 때 필요 시 지원이 이뤄질 가능성이 여전히 크고 이들이 대출과 예금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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