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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00선 회복, 환율 17.1원 급락

유럽안정기금 확대 합의에 금융시장 '훈풍'

유럽연합(EU) 정상들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합의 소식에 27일 코스피가 1,900선을 회복하고 환율은 17.1원이나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완연한 안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73포인트(1.46%) 상승한 1,922.04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1,900선을 회복한 것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주가가 폭락하던 지난 8월5일(1,943.75) 이후 55거래일만의 일이다.

외국인은 이날 1천71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천86억원 순매수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개인만 나흘째 매도 행진을 계속해 5천7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500선을 돌파했지만 결국 0.47포인트(0.09%) 하락해 497.04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소식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17.1원 급락한 1,115.2원으로 거래를 마감, 물가상승 압력을 완화시켰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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