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긴축법안, 국민 반발속 의회 통과
연금 삭감, 세금 인상,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그리스 의회가 20일(현지시간) 국민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마련한 추가 긴축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밤 긴축법안의 개별조항에 대한 표결을 벌여 찬성 154표, 반대 144표 등 10표차의 근소한 표차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공무원·공공부문 종업원 임금 및 연금삭감, 세금 인상,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를 위한 단체협약의 구속력 약화 등을 담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이들 긴축 조치를 통해 내년 재정 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6.8%(147억유로)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48시간 총파업에 돌입한 노동계는 이날도 이틀째 총파업을 지속하고, 의회 밖 광장에서 노조원과 시민 등 5만여명이 참여한 항의 집회를 벌였다. 시위대는 화염병 등을 동원해 강력히 항의했고 경찰은 최루탄으로 시위대를 진압했다.
또한 무정부주의자들로 추정되는 청년 수백명과 공산당 지지 노조원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빚어진 가운데 시위 참여자 중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53세의 한 남성이 사망하기도 했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밤 긴축법안의 개별조항에 대한 표결을 벌여 찬성 154표, 반대 144표 등 10표차의 근소한 표차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공무원·공공부문 종업원 임금 및 연금삭감, 세금 인상,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를 위한 단체협약의 구속력 약화 등을 담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이들 긴축 조치를 통해 내년 재정 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6.8%(147억유로)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48시간 총파업에 돌입한 노동계는 이날도 이틀째 총파업을 지속하고, 의회 밖 광장에서 노조원과 시민 등 5만여명이 참여한 항의 집회를 벌였다. 시위대는 화염병 등을 동원해 강력히 항의했고 경찰은 최루탄으로 시위대를 진압했다.
또한 무정부주의자들로 추정되는 청년 수백명과 공산당 지지 노조원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빚어진 가운데 시위 참여자 중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53세의 한 남성이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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