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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한 마디'에 미국주가 급락

메르켈 "23일 EU정상회담에서 모든 게 해결 안될 것"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의 한 마디에 17일(현지시간) 미국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247.49포인트(2.13%) 급락한 11,397.0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23.72포인트(1.94%) 빠진 1,200.86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52.93포인트(1.98%) 하락한 2,614.9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는 메르켈 총리가 오는 23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해법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급락했다.

메르켈 총리의 대변인인 슈테판 자이베르트는 이날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메르켈 총리가 유럽연합 정상회담에 앞서 21일 의회에서 브리핑을 할 것"이라면서 "메르켈 총리가 '모든 것이 다음주 월요일(24일)까지 해결될 것이라는 꿈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도 "유럽 정부들이 금융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5가지 항목의 강령을 채택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정상회의에서 기적 같은 해법을 기대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연합 정상들이 광범위한 조치들에 동의하길 바란다"며 "그러나 결정적인 해결책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재정위기의 유일한 생명선인 유럽안정기금의 30%를 부담하고 있는 독일이 이처럼 부정적 견해를 밝히면서 23일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획기적 해법이 돌파되지 못할 것이란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의 실망스런 경제지표도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가 -8.48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월의 -8.82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4.0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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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켈화이팅기대

    메르켈독일총리아줌마 유럽경제와 세계경제를 위해서 물론 독일경제번영을 위해서도...요번 유럽발 재정위기에 독일정부와 정치권에서 구원투수로 열심히 소방수역할을 해주세요...남유럽 재정위기가 해소된다면 독일이 유럽재정위기 해소과정에서 보여준 고뇌와 결단력에 전세계인들은 박수를 보낼것입니다.질서있는 위기해소와 금융자본규제강화가 절실함

  • 8 1
    아이구야

    메르켈발언은유럽연합의문제가독일한나라?만으론
    안된다는뜻이다.
    유럽전체가불황인데이문제를어케정상으로돌려
    놓겠느냐는평범한말인데미국의투자자들도중구난방이셔~
    세계적경기침체는불을보듯다가오고
    미국은자신들의불황에밥보태주는한국과의FTA에혈안~~

  • 11 1
    1212

    이게
    이젠 독일이 유럽을 넘어서
    앞으로 세게최고의 강대국이 되낟는 반증이다
    앞으로 봐라
    독일이 군사적에 좀 더 투자만 하면
    중국,인도,브라질과 더불어 세게4대강국이되는 거다
    그럼 한국은??
    하여튼 머가되던 남북연합이나 통일이 안되는 이상 헛방이다

  • 16 1
    맹바기좀데꼬가라

    맹바기 한마디면 폭등할까???...니들이 아무리 떠들어도 대한민국 갱제는 튼튼하다고 지껄일껄???...유럽들아...애 맹바기좀 갖다 써라...유럽을 온통 삽질해서 갱기 부양할끼다...그의 형 찐드기성님도 데리고 가라...아주 죽을 써서 불쌍한 백성들 잘 먹여 살릴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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