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북한-러시아 철도 프로젝트 진전될 것"
가스관과 함께 철도망 구축도 진전 가능성
러시아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종단철도(TKR)를 연결해 한국의 화물을 북한을 거쳐 시베리아 철도로 실어 나르는 프로젝트가 진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라디미르 야쿠닌 러시아 철도공사(RZD) 사장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흑해 연안의 우크라이나 도시 오데사에서 열린 'TSR 운송조정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야쿠닌 사장은 이날 이타르타스 통신에 "최근 (김정일) 북한 지도자의 러시아 방문과 양국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북한 경유 한국행 가스관 건설 논의 등은 우리를 낙관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높은 수준에서 합의가 이뤄진 이상, 철도 프로젝트에도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쿠닌 사장은 "RZD는 북한과 남한 철도 당국자들과 실무적이고도 아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상기시키면서 이같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그러면서 "TSR과 TKR 연결 프로젝트가 아주 정치화돼 있으며 정치적 요소가 프로젝트 실현을 저지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이같은 발표는 남북한-러시아 가스관과 함께 철도망도 동시에 구축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흑해 연안의 우크라이나 도시 오데사에서 열린 'TSR 운송조정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야쿠닌 사장은 이날 이타르타스 통신에 "최근 (김정일) 북한 지도자의 러시아 방문과 양국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북한 경유 한국행 가스관 건설 논의 등은 우리를 낙관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높은 수준에서 합의가 이뤄진 이상, 철도 프로젝트에도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쿠닌 사장은 "RZD는 북한과 남한 철도 당국자들과 실무적이고도 아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상기시키면서 이같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그러면서 "TSR과 TKR 연결 프로젝트가 아주 정치화돼 있으며 정치적 요소가 프로젝트 실현을 저지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이같은 발표는 남북한-러시아 가스관과 함께 철도망도 동시에 구축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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