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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로 간신히 보합

연기금 18일째 순매수

코스피가 30일 장 막판 유입된 외국인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장중 하락폭을 만회하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0.36포인트(0.02%) 오른 1,769.6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보다 9.7포인트(0.55%) 내려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장중 한때 4.6포인트(0.26%) 오르기도 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서 대부분 약세권을 맴돌았다.

그러나 외국인은 장 마감 동시호가에만 1천500억원을 더 사들이며 이날 전체적으로 2천183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로써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이 기간 순매수 합계는 8천억원을 넘어섰다.

반면에 국내 기관은 489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신이 2천35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 은행이 2천886억원을 순매수해 매도 규모를 줄였다. 그러나 연기금은 84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18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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