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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물가 3% 폭등, 유럽위기 심화

긴축 정책 더욱 힘들어질듯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8월 물가가 근 3년래 최고치인 3%로 치솟아 유럽 경기침체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30일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 8월 2.5%였던 물가가 9월에 3%로 급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8월 이래 가장 높은 것이자, 상승폭이 여러 경제연구소가 내놓았던 예상치보다 큰 것으로, 유럽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더욱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물가 폭등에 따른 내수침체가 심화되는 동시에, 재정위기와 경기침체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 온 유럽중앙은행(ECB)의 운신폭도 더욱 좁아지게 됐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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