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고 심화에 복권 판매 급증
MB정권 출범후 복권 판매량 계속 늘어나
1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은 1조3천76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1조2천498억원보다 10.2%(1천270억원)나 늘었다.
온라인복권(로또)이 1조3천194억원으로 전체 판매액의 95.8%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2천63억원보다 9.4% 늘었다.
이같은 복권 판매액 증가율은 로또 출시로 광풍이 불었던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판매액은 2002년 9천740억원에서 2003년에 4조2천300억원으로 크게 늘었으나 2004년 3조4천590억원, 2005년 2조8천440억원, 2006년 2조5천940억원, 2007년 2조3천810억원 등으로 매년 감소했다. 그러다가 MB정부가 출범한 2008년 2조3천840억원으로 전년보다 1% 늘어난 것을 시작으로 2009년 2조4천640억원(3.4%), 2010년 2조5천250억원(2.5%)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다가 올 들어 수직급증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하반기부터 출시된 연금복권이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어 연간 판매액 증가율은 10%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복귀위는 복권이 하반기에 다소 많이 팔리는 경향이 있어 올해 연간 복권 판매액은 2조9천억원 수준으로 전망돼 2004년 이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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