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 "검찰, 곽노현-박명기측 협상 이메일 확보"
"이메일 일부는 곽노현측이 작성한 것으로 검찰 추정"
<경향신문>에 따르면, 검찰이 입수한 e메일에는 박 교수의 선거비용을 보전해주는 방안을 논의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e메일을 곽 교육감과 박 교수 측의 돈거래 의혹을 뒷받침하는 핵심 물증으로 보고 있다. e메일 가운데 일부는 곽 교육감 측이 작성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곽 교육감 측은 검찰의 e메일 확보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런 e메일이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박 교수로부터 ‘선거 뒤에 7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곽 교육감과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또 박 교수가 작성한 같은 내용의 문건·녹취록 등도 확보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박 교수의 주장에 불과하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고 <경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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