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끝없는 추락', 1700도 위태
외국인-개미 동반 매도, 기관만 매수 나서 1700 방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34.18포인트(1.96%) 내린 1,710.7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반짝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고 이에 놀란 개인들이 동조 매도하면서, 코스피가 장중 한때 1,704.54까지 떨어져 1,70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2천468억원, 개인은 1천78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기관만 투신(2천176억원)을 중심으로 2천953억원 순매수로 맞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의 계속되는 매도로 운송장비(-5.27%), 화학(-4.84%) 등이 계속 급락행진을 계속했고,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음식료품(-3.98%)도 이날은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거래일보다 8.75포인트(1.84%) 하락한 465.90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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